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에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에 따르면 작년에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7은
EVT 단계 진입 전 알고리즘이 애플의 엄격한 내부 기준를 통과하지 못해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애플워치 시리즈8의 경우 대량 생산
전 알고리즘이 애플의 기준을 통과할 경우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스마트 워치의 경우 손목의 피부 온도는 햇빛과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정확한 체온 측정을 구현하기 매우 어렵다. 스마트 워치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코어 온도 측정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우수한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 워치5' 역시 애플워치와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궈 분석가는 "삼성도 동일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기존
언론보도와 달리 하반기 갤럭시 워치5는 알고리즘의 한계로 체온 측정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8월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3 등 하반기 전략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5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기존 클래식 모델 대신
프로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