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쌍용자동차는 올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8%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다만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견인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4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