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핀란드의 그래픽 개발 업체인 시루 이노베이션(Siru Innovations)을 인수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Hopper 및 AMD의 RDNA2 아키텍처와 경쟁하기 위해 고수준의 API부터 저수준 GPU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 함으로써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루 이노베이션은 퀄컴(Qualcomm)과 AMD의 저전력 SoC용 그래픽 IP를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점은
인텔의 그래픽카드 시장 공략에 힘이 될 전망이다. 시루 팀은 현재 소프트웨어 개선이
시급한 인텔의 Arc(Alchemist)의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 AMD가 주도하는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인텔의 이러한 행보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추후에 출시될 배틀메이지(Battlemage)와 셀레스티얼(Celestial)과
같은 아키텍처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