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콴타 컴퓨터 상하이 공장의 맥북 프로용 생산 능력이
아직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아 현재 주문하더라도 7월 중순까지 제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외신이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콴타 컴퓨터는 애플의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를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콴타 상하이 공장의 생산이 재개됐지만 아직
생산 능력은 약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14인치 맥북 프로 및 16인치
맥북 프로를 구매할 경우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맥북 에어,
24인치 및 맥 미니 가용성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맥 프로는 구성 옵션에 따라 6월로
배송이 밀려있다.
콴타 CC Leung 부회장은 최근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생산 능력이 완전히 복구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