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자진 중단한다.
10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진행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HK이노엔은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전문가의 의견 및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 19~55세 성인을
대상으로 'IN-B009'의 안전성·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제품명은 '스카이코비원(SKYCovione)'으로 식약처 승인이 나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