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에서 라이카 SL 시스템 및 M 시스템, Q2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6일(독일 현지 시각) 밝혔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펌웨어는 SL2-S 3.0 버전과 SL2 4.0 버전, M 시스템의 액세서리 호환, Q2 4.0 및 Q2 Monochrome(모노크롬) 2.0 버전이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SL2-S 펌웨어 3.0 버전에는 전문 영상 촬영을 위한 기능이 대폭 확장됐다.
이번 3.0 펌웨어 업데이트를 사용하면 HDMI를 통해 초당 최대 60 프레임의 Cine-4K RAW 비디오 신호를 외부 레코더로 출력할 수 있다. 아토모스 닌자 V, 아토모스 닌자 V+ 또는 블랙 매직 비디오 어시스트 12G HDR과 같은 외장 레코더로 12비트 ProRes RAW 비디오 파일을 녹화할 수 있다.
압축되지 않은 원본 데이터는 전문 프로덕션에서 필요한 최대 다이내믹 레인지, 색상 정확도 및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매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씨네 모드에서는 T-스톱(1⁄2 및 1⁄3)의 조리개 설정이 가능해졌다.
SL2용 4.0 버전은 스틸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ISO 감도를 썸 휠 또는 전면 설정 휠을 통해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절전 모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등 카메라 사용자에 편의를 제공한다.
업데이트 된 4.0 SL 시스템 펌웨어를 통해 L-마운트 연합 렌즈에 대한 추가 지원도 가능해졌다. AF 모드에서 자동 초점이 가능하며, ISO 감도는 1/2 또는 1/3 EV 단계의 형태로 더욱 정밀하게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라이카 Q2 카메라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하이라이트 강조 방식의 새로운 노출 측정 방식이 탑재되었으며 어두운 영역 밝기 최적화를 위한 IDR(Intelligent Dynamic Range) 기능이 추가되었다.
시스템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된 이번 펌웨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SL2-S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영상 결과물은 6일부터 라이카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