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퀄컴은 미국 센디에이고 본사에서 5G서밋을 개최하고
지난 2월 MWC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차세대 5G 모뎀 '스냅드래곤 X70'의 새로운
기능과 스펙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70는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10기가비트의 5G
다운로드 속도, 업로드 속도, 저지연성, 뛰어난 커버리지 및 전력효율성을 구현한다.
또, ▲퀄컴 5G AI 스위트 ▲퀄컴 5G 초저지연 스위트 ▲퀄컴 5G 파워세이브 젠3 ▲업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단독모드 밀리미터파 ▲4X 6GHz 이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퀄컴 스마트 트랜스밋 3.0은 퀄컴 테크날러지가 인증하는 시스템
단에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기술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전송 전력 관리까지 지원하며
2G부터 5G까지, 밀리미터파, 와이파이(2.4GHz 6/6E/7) 및 블루투스 (2.4) 무선에
걸쳐 전송 전력을 실시간으로 평균화한다.
5G 커버리지 확장 및 향상된 업링크 속도를 통해 셀룰러,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안테나 간의 전송을 최적화하는 한편, 기기가 전송 전력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해 사용자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최대 8 Gbps에 이르는 속도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5G 단독모드
밀리미터파는 키사이트(Keysight)의 5G 프로토콜 R&D 툴셋과 X70 기반 시험 용도
5G 기기를 사용해 구현했다.
5G 단독모드 밀리미터파는 6GHz 이하 대역의 앵커(anchor)를
사용하지 않고도 5G 밀리미터파 네트워크 및 기기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통신사가
주거 및 상업 고객에게 멀티기가비트 속도와 초저지연으로 무선 광섬유 광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퀄컴은 AI 강화 5G 성능, 6 G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6GHz 이하 대역의 3x시분할 방식(TDD) 기반 5G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과 같은
스냅드래곤 X70의 성능을 5G 서밋에서 추가로 발표했다. 5G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셀룰러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셀 엣지와 같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평균 속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70는 현재 시제품이 출하되고 있으며 2022년 말
상용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