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구글이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실시간으로
언어를 번역해주는 증강현실(AR) 글래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구글의 AR 글래스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동안 렌즈를 통해 변역된
자막을 표시해준다. 상용화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상용화된다면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구글은 약 10년 전에 스마트 글래스 '구글 글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지만 출시 초기 높은 가격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쓴맛을 톡톡히 맛본 바 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AR 헤드셋을 비밀리에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AR/VR 글래스용
마이크로LED 스타트업 랙시엄(Raxium) 인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