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제넨셀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오르디파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16001은 국내 자생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한국(100여명), 인도(300여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ES16001의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2상 완료 후에는 700여명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 3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터키에서는 추가 임상시험 없이 생약제제 일반의약품(OTC)으로
인허가를 받고 임상 2·3상 중간 결과에 따라 전문의약품(ETC) 인허가를 추가
획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품은 국내 제조 및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제조 등을
놓고 제넨셀의 생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오르디파마는 내년 상반기까지 터키에서만 15만명분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란, 이라크 등 중동 지역도
터키와 동일한 방식으로 바로 진출하는 한편 역시 임상 결과에 따라 국가별 조건부허가를
신청하거나 및 필요 시 오르디파마 주관으로 가교임상시험(현지인 대상 추가 임상)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