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인을 위한 서버 구축도 그리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됐다. 바로 NAS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NAS는 개인을 위한 기기일 뿐만 아니라 규모에 따라 기업에서도 필요로 하는 서버, 스트리밍, 데이터 저장, 백업등을 담당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서포트를 해 줄 수 있다.
특히, NAS의 기반이 되는 것은 기기 자체도 있지만,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기 위한 스토리지, 저장장치도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그동안 우리는 NAS에 NAS용 HDD를 활용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HDD 뿐만 아니라 여기에 SSD를 추가하고 SSD의
고성능을 활용해 더 빠른 NAS 성능을 추구하기 위한 SSD 캐싱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많은 스토리지 제조사들 역시, 오랜 사용시간 보증을 제공하는 NAS용 SSD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씨게이트(Seagate)는 일찍이 아이언울프 NAS 하드 제품군 외에도 SSD 제품군을 서보인 바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씨게이트가 근래에 선보인 PCIe Gen4를 지원하는 고성능 NAS용 M.2 SSD,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를
살펴보려고 한다.
■ NAS용,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의 스펙


먼저,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을 살펴보면, NAS용 HDD가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폼팩터와 동일하듯이, NAS용 SSD
역시 기존 PC 폼팩터와 동일하며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도 M.2 2280 폼팩터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샘플은 1TB 제품으로, 양면으로 3D TLC 낸드 4개로 1TB를 구성한 모습을 볼 수 있고, SK하이닉스의 DRAM
제공과 파이슨사의 E16 컨트롤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의 스펙표를 살펴보면, 가장 큰 특징은 PCIe Gen4를 지원하는 점과 빠른 성능과 함께
NAS의 지속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오래동안 버틸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정성 부분이 주목 된다.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은 500GB, 1TB, 2TB 모델이 존재하는데, 1TB 급부터는 5000MB/s의 순차읽기와
4400MB/s의 순차쓰기 성능이 제공된다.
만약 PCIe Gen4를 지원하지 못하는 NAS일 경우에는 PCIe Gen3 기준인, 3400MB/s 읽기, 3200MB/s 쓰기로
적용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내구성과 안정성 부분으로, TBW로 알려진 총 쓰기 가능 용량은 2TB는 2800TBW, 1TB는
1400TBW, 500GB는 700TBW로 확인되고 있다.
NAS에 활용시 민감할 수 있는 평균 무고장시간 MTBF(Mean Time To Failure)는 2TB,1TB,500GB 모두 180만 시간을 제공해 큰 용량, 장시간 사용에도
끄떡 없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게 된다.

또, 기본적인 제한 보증이 5년으로 넉넉하게 제공될 뿐만 아니라 구입시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3년이 제공된다.
씨게이트의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해당 기간내에 1회 무료로 동일 제품 교체 및 씨게이트에서 직접 데이터 복구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해 나갈 수 있다.
■ 기본 성능 확인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에 대한 성능 체크를 간단하게 먼저 진행 해보았다.
성능은 CrystalDIskMark를 통해 가볍게 돌려보았으며, 실제 스펙 표기 성능까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표기
성능에 거의 100% 일치하는 PCIe Gen4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한가지 테스트로, 쓰기 성능과 캐싱 구간을 확인해볼 수 있는 더티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다.


나래온 더티테스트를 활용해서 테스트 해본 결과,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 1TB 기준으로 일반 스토리지 활용 기반의 캐싱
구간은 약 35% 부근, 용량으로 치면 약 325GB 수준이 캐싱되어 최고 성능이 유지되는 구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티테스트와 동시에 발열도 확인해 보았는데, 별도의 방열판 없이 더티테스트중 최대 83도, 테스트
작업중 평균 70~76도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테스트가 오픈 케이스의 메인보드에서 진행됨에 따라 일반 NAS나 PC에 사용 되었을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NAS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별도의 방열판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 온도였다.
■ NAS에서의 활용, SSD 캐시, IHM 지원

씨게이트의 아이언울프 제품군이 폼팩터를 막론하고 NAS 스토리지 제품으로 선호되는 이유중 하나는,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어떤 제품과도 함께
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이 상당히 뛰어 나기 때문이다.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 역시 다양한 NAS 제조사들과 기술 제휴를 통한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신뢰도와
호환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NAS 제조사들인 큐냅, 아수스토어,넷기어,DROBO,시놀로지 등 의 NAS에 스토리지로서, 혹은 캐싱용으로서 적극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M.2 2280 폼팩터를 사용하기 위해 M.2 PCIe 확장카드가 필요한 NAS도 있지만, 최근엔 대부분 빌트인된 M.2
슬롯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장착해볼 수 있다.
케이벤치에서도 자주 살펴보는 시놀로지 제품에서도, 하단부에 제공되는 M.2 슬롯을 이용해 장착후 사용이 가능했다.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이 빠른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중 하나지만, 가장 대표되는 기능은
역시 NAS에서 제공하는 SSD 캐시 가속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SSD를 HDD의 캐시 메모리처럼 활용해서 자주 쓰는 데이터를 SSD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데이터에 엑세스 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아이언울프 제품군은 대표적인 모니터링 솔루션,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를 활용할 수 있다.
각 제조사들의 NAS OS에서 지원되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대표되는 많은 제조사들에서는 아이언울프 제품과 기술
제휴 등을 체결한 경우가 많은 만큼 적극 지원하는 편이기에 대부분의 NAS에서 활용할 수 있다.
IHM은 NAS 보호나 데이터 동향 추적부터 컨디션 모니터링, 그리고 중요한 스토리지의 이상 감지 등을 할 수 있다.
■ NAS에 최신 고성능 SSD 캐싱을,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NAS에는 어쩔 수 없이 고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HDD를 활용해야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 SSD로 HDD와 동일한 용량을 구현하기에는 너무
비용적으로 비효율이며, 실질적으로 슬롯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HDD만으로 NAS를 운용하면, 한계가 있는 성능의 HDD로는 다소 성능과 데이터 엑세스 속도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SSD 캐시 활용이다. 이제는 SATA SSD를 넘어서 NAS 차원에서 M.2 SSD, NVMe 지원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은 그중에서도 최신 PCIe Gen4를 지원해 Gen3 대비 한차원 더 빠른 성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언울프 네이밍을 사용하는 만큼 TBW 및 MTBF의 빵빵한 지원도 있다. 여기에 더해 5년이란 긴 제한보증, 3년의 케어를 해주는
씨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까지 함께하고 있어 소중한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거의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따라서, PCIe Gen4를 지원하는 고속의 스토리지 및 캐싱 활용, 최신 NAS를 바탕으로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보고 싶다면, 이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25 SSD 제품을 추가해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