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벌써 30도에 가깝게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매년 우리는 여름을 맞이하지만 해마다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말을
뉴스에서 들어본 경험 있을 정도로 자주 듣는다.
매년 여름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공포영화다. 실제로 공포영화를 보면 더위를 어느 정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꼭 공포영화를 봐야만 될까? 공포스러운 게임은 어떨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집에서 공포게임을 즐기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필자가 금번 기사에서 플레이해볼 게임은 2022년 1월 말에 스팀으로 출시된 다잉라이트 2를 플레이해 볼 건데 최신 타이틀인 만큼 PC도
고사양으로 준비했다.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우리를 괴롭히는건 더위 하나로 충분하지 않을까? PC마저 말썽을 부린다면 당신의 여름은 최악이 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최신 게임인 다잉라이트 2를 간단히 플레이해 보면서 고사양 PC의 성능을 체크해보자.
■타격감과 액션이 돋보이는 다잉라이트 2

다잉라이트 2를 맛보기 전에 잠시 전 작품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자면 다잉라이트 1은 빠른 전투 속도와 현란한 파쿠르, 실감 나는 분위기
등으로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유저들은 각각 기대를 안고 후속작인 다잉라이트 2를 플레이 할 것인데, 어떤 게임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자.

다잉라이트 2는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 월드 좀비 게임이다. 보통 좀비 게임들을 보면 오픈 월드라기보단 싱글 캠페인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다잉라이트는 오픈 월드를 채택함으로써 캠페인 이후 좀 더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인게임의 분위기나 긴장감이 항상 맴돌도록 맵 구성이나 이펙트들 또한 돋보였다. 또한 1인칭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몰입도가 높아진다. 또한
이번 작품에선 전작과는 다르게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상 바뀌는 부분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전투 스타일이나 파쿠르 같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액션 역시 전작 못지않게 화려했다.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든 후 짚고 넘어가 또 다른
적을 발로 공격하는 등 다잉라이트만의 역동성이 넘치는 액션이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게임의 최적화와 조금은 아쉬운 그래픽, 버그 등 자잘한 문제들은 남아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맵 구성, 다양한 선택지 등 전작의 호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어떤 해상도에도 최고 수준의 성능 인텔 코어 i9-12900KF

다잉라이트 2는 최신 타이틀 답게 요구하는 사양이 꽤 높다. 빨간 박스 안 오른쪽 권장 사양을 살펴보면 레이트레이싱 Off 기준, CPU는
인텔 코어 i5-8600K, GPU는 RTX 2060으로 어느 정도 사양이 받쳐줘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권장 사항으로 PC를 맞춰도, 인게임 옵션을 타협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좀 더 높은 옵션에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는 더 높은
사양으로 PC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잉라이트 2를 쾌적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 CPU는 i9-12900KF, GPU 3080 FE, 메모리는 최신
규격인 DDR5 6000 CL 36 으로 세팅 하였다.
게임에서 프레임에 가장 영향이 큰 건 그래픽카드지만 CPU도 굉장히 중요하다. GPU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CPU의 역할이
중요한데, RTX 3080과 같은 고사양 그래픽카드 혹은 더 상위 GPU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인텔 코어 i9-12900KF는 매우
적합하다.


C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게임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선 해상도 별로 점유율, 온도, 동작 속도등을
주로 테스트한다.
필자가 사용한 i9-12900KF는 16코어(8P+8E) 24스레드, 최대 클럭 5.2GHz라는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위 테스트는 그래픽 옵션 고사양(레이트레이싱 Off, 최고 옵션)으로 해상도 별 CPU 테스트 결과이며 게임에서 CPU는 해상도가 높아지면
점유율이 떨어지고 GPU의 점유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과를 살펴보면 i9-12900KF는 CPU 점유율이 가장 높은 FHD 해상도에서도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평균 약 30%대로
낮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QHD나 4K는 FHD 보다 더 낮은 점유율인 14~20%대의 점유율이 나오는걸 확인했다.
이런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뭘까? CPU 점유율이 낮다는건 그만큼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타 작업, 방송 등 다른
프로그램을 PC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가능하다.

위 결과는 i9-12900KF로 다잉 라이트 2 고사양 옵션으로 플레이 해보았을때 해상도별(레이트레이싱 Off, DLSS Off)
프레임이다.
해상도가 가장낮은 FHD에선 평균 144 프레임을 크게 넘어섰고 주목해야할 점은 DLSS를 활성화하지 않았음에도 4K 영역에서 평균 78
프레임이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런 좋은 결과는 i9-12900KF가 RTX 3080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했다는 증거다.
■스펙 만큼 강력한, i9-12900KF

PC 산업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한 세대를 거듭할수록 우리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인텔의 i9-12900KF는 하이엔드
유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졌다.
이번 신작 게임인 다잉라이트 2를 인텔 코어 i9-12900KF와 함께 해봤는데, 확실히 이번 인텔의 12세대 엘더레이크의 끝판왕 i9은
어떤 해상도에도 부족함 없는 성능과 낮은 점유율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컴 방송이나 1인 크리에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CPU의 성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많은 코어와 높은 동작 속도를 바탕으로
i9-12900KF는 멀티태스킹이나 작업, 게이밍, 방송 등 여러 방면에서 이미 증명된 명기이다.
고성능 CPU를 요구하는 작업, 끊김 없는 멀티태스킹, 매년 출시하는 고사양 게임,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인텔 코어 i9-12900KF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