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중국 OEM 여러 곳에서 노트북용 RTX GPU를 데스크탑 그래픽카드로
생산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RTX 3060, 3070 노트북용 GPU로 알려졌으며 타오바오(Taobao)를
통해 주로 채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스펙 시트에도 채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더리움 해시값을 표기해 놨는데 3070 기준으로 66~67MH 정도의
헤시레이트가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LHR이 적용된 데스크탑 그래픽카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높은 채굴량을 기대할 수 있어 상당 수 OEM에서 상품화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오인해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정식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데스크탑용 GPU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어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