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약 2억 20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게 올해 최대
2억 20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는
약 2000만대가 적은 수치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4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약 2억 400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애플이 생산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은 것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최근 중국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생산 차질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니케이 아시아는 "중국에서 한 달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아이폰14 시리즈 모델 중 적어도 한 개의 모델이 일정보다 약 3주
정도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시리즈 중
일부 모델의 출시가 10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올해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프로 모델 라인업은 노치 대신 듀얼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후면에는 업그레이드된 48MP 광각 카메라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