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마켓 펄스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삼성 스마트폰 판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24%를
자치했다.
삼성의 4월 점유율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월간 시장 점유율
최고치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매출은
증가했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은
2022년 4월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월간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갤럭시S22 시리즈가,
중저가 시장에서 갤럭시A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실적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봉쇄 조치로 소비심리가 약해지면서 핵심 OEM(위탁생산)
기업들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삼성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 타격이 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