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재택근무중인 사무직
직원들에게 일정시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으면 퇴사하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격 근무는 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에는 "원격 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최소 주 40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테슬라를 떠나야 한다"며 "출근은)반드시 테슬라 본사여야
하고 업무와 관련 없는 원거리 지사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머스크의 이런 행동은 머스크가 인수하는 트위터 직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는 영구적인 재택 근무를 허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기 때문.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의 이번 이메일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위터의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