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게임 기업 넷이즈 게임즈(NetEase Games)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The Lord of the Rings Rise to War)의 세계관 확대와 신규 영웅 확장을 골자로 한 시즌 2혼돈의 정복 업데이트를 금일 본 서버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은 2, 3개월 단위로 시즌을 종료하고, 유저들의 활약도에 따라 순위를 최종 결산한다. 즉,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 본인이 소속된 세력의 확장에 힘쓴 유저들에게 순위 등급에 맞춰 영웅들을 신규로 영입할 수 있는 명예로운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시즌 2혼돈의 정복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저들은 롤플레이 또는 비 롤플레이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롤플레이 서버는 곤도르, 로한, 로스로리엔, 에레보르, 앙그마르, 아이센가드, 모르도르 등 특정 세력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점에서는 시즌 1과 동일하다.
다만, 비 롤플레이 서버의 경우 앞서 언급한 9개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한 뒤로, 적대 세력의 지휘관 및 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곤도르나 로한 등 선의 영역으로 플레이하더라도 오크 석궁병이나 타락기사, 광전사, 동굴 트롤 같은 유닛은 물론 위치킹이나 오크 대장 러츠, 사루만 등 악의 세력 영웅을 조합한 이색 부대 편성이 가능하다.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초기화 단행과 서버 통합도 이뤄진다. 이에, 기존 데이터가 모두 초기화되어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다른 서버에서 활약했던 전술가들 간에 신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곳곳에서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