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X 40 시리즈 PCB 기판으로 추정되는 도면이 유출됐다.
Igor's Lab에 따르면 RTX 40 시리즈의 AD102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PCB 기판이 RTX 30 시리즈의 GA102
설계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유출 도면을 보면 중앙에는 AD102 칩셋이 탑재될 다이가 보이고 GDDR6X로 예상되는 12개의 VRAM 칩과 24페이즈의 전원부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에 동일하게 3개의 DP포트와 1개의 HDMI포트가 적용되어있으며 NV-Link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RTX 4090일
확률이 높다.
이번 RTX 40 시리즈의 플래그쉽 모델의 경우 최대 600W를 사용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유출된 도면엔 단일 16핀 커넥터가 있어 어떤
모델일지는 모르지만 600W의 전력을 소비하는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는 건 분명해 보인다.
Igor's Lab은 도면 유출과 함께 AD102의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제품 개발의 타임라인을 제시했는데 설계와 검증은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대량 생산은 8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7월 출시 루머와는 반대로 예전과 비슷한 날짜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그동안 높은 정확도로 유명한 Igor's Lab의 이번 도면 유출은 다른 리커들의
정보들에 비해 명확한 근거가 있어 신뢰할 수 있을 정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