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애플이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2022'에서
차세대 애플 실리콘의 시작을 알리는 M2 칩을 공개했다.
M2 칩은 TSMC의 2세대 5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해 M1 대비 18%
향상된 속도의 CPU, 35% 강력한 수준의 GPU, 40% 향상된 속도의 뉴럴 엔진(Neural
Engine) 성능을 자랑한다.
애플에 따르면 M2 칩은 M1 대비 25% 확장된 규모의 200억 개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제조된다. 트랜지스터 추가 활용으로, M2는 M1 대비 50% 확장된
100GB/s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포함해, 칩 전반에 걸쳐
향상된 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와 함께, 더 큰 용량의
정교한 작업도 처리 가능하다.
전력 효율 성능 속도도 향상됐다. 최신 10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M2의 CPU는 동일한 전력일 때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M2는 PC 칩
급의 피크 성능을 25%만큼의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제공한다. 최신 12코어 PC 노트북
칩과 비교했을 때, M2는 25%만큼의 전력만으로도 12코어 칩의 90%에 가까운 피크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니 스루지)는 “2세대
M시리즈 칩의 시작을 알리는 M2는 M1의 놀랍도록 강력한 성능을 넘어선다”며, “전력
효율적인 성능에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 M2는 향상된 CPU, GPU 속도 및 Neural Engine
연산 속도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 ProRes 가속기와 같은 새로운
기능과 결합하며, M2는 Mac을 위한 Apple Silicon의 재빠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2 칩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에어와와 업데이트된
맥북 프로 13에 최초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