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 중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이 내년 6월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내년 1월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분석가가 예측한 로드맵에 따르면 애플은 올 3분기 EVT(기술검증테스트)를 시작하고 2023년 1월 이벤트에서 제품을 공개한 이후 6월 열리는 WWDC 2023 이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궈 분석가는 "애플의 MR 헤드셋은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봉쇄로 개발이 중단되면서 2023년 2분기로 출하 시기가 늦춰졌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이사회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MR 헤드셋은 고성능 칩을 탑재해 아이폰 페어링없이도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표시하는 2개의 8K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눈앞에 물체를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손 제스처도 식별할 수 있는 3D 센서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