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3년까지 윈도우 11 OEM PC에 탑재되는
기본 스토리지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S는 윈도우 11 PC 부팅 드라이브로 SSD 스토리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요구 사항을 PC 제조사에 알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3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델(Dell), HP, 레노버 등 주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많은 수의
윈도우 랩톱에는 HDD와 SSD가 모두 탑재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지만, HDD만 탑재된 저가형 모델도 제공되고 있다.
외신은 "SSD 가격은 HDD보다 비싼 만큼 MS의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PC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 비용은 노트북과 PC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