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 라이브 이미지(출처:블룸버그)
메타(구 페이스북)가 약 2년 동안 개발을 진행해온 스마트워치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른 종류의 웨어러블을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개발을 중단했다.
'밀란(Milan)'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메타 스마트워치는 메시지,
음악 재생, 활동 추적 등 일반적인 시계 기능을 제공하며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 스마트워치는 당초 내년 349달러에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돌연 개발이 중단됐다. 외신은 "카메라가 손목 신경 신호를 디지털 명령으로
전환하는 기능(근전도·EMG)에 영향을 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는 스마트워치 개발은 중단했지만, 다른 손목부착기기
개발은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