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XBOX&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도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에 집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새벽에 진행된 XBOX&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는 말그대로 게임으로
꽉찬, 그리고 묵직한 작품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먼저 '디스아너드'로 유명한 아케인 오스틴 스튜디오의 '레드폴'을 시작으로,
'할로우나이트:실크송', '하이온 라이프', 라이엇 게임즈 게임패스 시너지, '플래그테일:레퀴엠'
등이 선보여졌다.
또 다양한 게임들이 소개되었는데, 오픈월드 서바이벌 아크 시리즈의 후속작,
'아크 2'가 발표되었으며, 기괴한 아트로 눈길을 끌었던 '스콘', 냉병기와 마법이
공존하는 시대를 그린 '플린트록 더 시즈 오브 던',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라이트이어
프론티어', '건파이어 리본', '라스트 케이스 오브 베네딕트 폭스', '에즈 더스크
폴스',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펜티멘트', '그라운디드', '에레반 섀도 레거시'
등의 수 많은 게임들이 선보여졌다.
그리고 XBOX 스튜디오의 핵심 레이싱 게임중 하나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의
차기작이 공개됐다. '포르자 호라이즌'이 오픈월드 드라이빙 시리즈였다면,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정통 트랙 시뮬레이션으로서 2017년 이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만
출시되어오다가 이번에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중간에는 새로운 게임 보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 발표가
이어졌다.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40주년, '엘더스크롤 온라인' 6번째 확장팩, '폴아웃
76' 신규 확장팩 더 핏, '포르자 호라이즌5 핫휠', '씨 오브 시브즈'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게임
발표도 포함됐다.
그 첫번째는 바로 오버워치 2였다.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팀 배틀 FPS 게임 오버워치의
정식 후속작으로, 2편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PVP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미
공개된 새로운 영웅 소전과 이번 발표에서 모습들 들어낸 정커퀸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커퀸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복장의 디자인을 한
기존 영웅들의 모습을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나 오버워치 2는 다가오는
10월 5일 얼리엑세스로 출시된다고 밝혀, 생각외로 빠른 출시일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디아블로 4의 최신 소식이 전해졌다.
신규 소식에서는 도적, 드루이드, 야만용사, 원소술사에 이어 강령술사가 선보여졌고,
다양한 소환물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 개발자들의 언급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부터
파티 플레이, 엔드 콘텐츠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이야기로 발표가 구성됐다.
많은 신작 게임중에 주목을 받은 것도 있는데 바로 '와룡:폴른 다이너스티'였다
인왕 시리즈의 팀 닌자 야스다 후미히코 디렉터와 블러드본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가 합심해서 제작하는 '와룡:폴른 다이너스티'는 소울라이크 액션게임 장르이자
삼국지를 배경으로하는 신작으로 유추되고 있다. 이번에는 시네마틱 영상만
공개되었으나 추후 더 자세한 정보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페르소나3,4,5가 XBOX 진영에 대대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유명 프로듀서인
코지마 히데오의 프로덕션, 코지마 프로덕션이 XBOX 게임 스튜디오와 파트너쉽도
발표했다.
어떠한 게임을 제작중에 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MS 스튜디오와 함께 흥분되는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고 긴 XBOX&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예고되었던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스타필드'였다.
토드 하워드가 직접 쇼케이스 무대에 등장해 이번 '스타필드'의 소개를 직접 진행햇으며,
완전히 새로운 베데스다만의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을 선보인다.
'스타필드'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그동안 중세나 아포칼립스 배경의 스팀펑크
세대를 그렸던 엘더스크롤/폴아웃 시리즈와 달리 우주를 배경으로하는 SF컨셉의 게임이다.
일명 나사펑크라고도 언급되는 '스타필드'는 최초로 인게임 플레이와 커스터마이징,
성장, 아이템, 우주선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세계관의 모습이나 NPC들과의 연계,
자신만의 기지 건설, 우주선 제작, 그리고 우주 전투까지 극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압축해서 시연했다.
마지막의 토드 하워드의 소개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밀도 높은 행성들을 약
1000여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역대급 스케일 게임임을 알리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