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Geely)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Meizu) 인수를 완료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볼보, 폴스타, 로터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리는 작년 스마트폰
사업 진출을 위해 '후베이 싱지 스다이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리의 메이주
인수 소식은 올해 1월 처음 전해졌으며, 약 5개월 만에 인수가 완료된 셈이다.
메이주는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은 거의 존재감은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소니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엑스페리아 모델에 자사가 개발한 Flyme 앱을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지리의 메이주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지리의 스마트폰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