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이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에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1세대 MR 헤드셋에는 소니가 마이크로OLED 패널을 공급하며
LG디스플레이는 인디케이터 역활을 하는 일반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애플 MR 헤드셋에 마이크로OLED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선익시스템에 마이크로OLED용 증착장비를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OLED 분야에서 소니와 경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외신은 "소니가 PS용 MR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LG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의 1세대 MR 헤드셋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2세대 MR 헤드셋
및 AR 글래스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