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의 첫날
사전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 역사상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은 물론 사전계약 기간 통틀어서
1만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2005년 액티언(3013대),
2001년 렉스턴(1870대), 2017년 G4 렉스턴(1254대) 순이었다.
토레스 인기는 예상 밖의 파격적인 가격, 뉴트로(New-tro) 디자인,
첨단 편의·안전 사양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토레스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차종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으로 각각 2958만~3944만원, 3156만~3881만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한편, 토레스의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