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현실판 만든다.. 최종 우승자 60억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을 만든다.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60억 원에 육박하는 우승 상금을 내걸고 새로운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는 지난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빌려 상금 456만 달러(58억8천만 원)을 놓고 456명의 참가자들이 게임을 통해 실제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상금은 최종 우승자 1명이 차지한다. 어떤 게임으로 진행될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오픈 캐스팅 형식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면 전 세계 누구든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게임 시즌 2' 제작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