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경영진을 만나
반도체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불리는 ASML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ASML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ASML 경영진과 만나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 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다. 이번 미팅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도 배석했다. 삼성은
2000년대부터 ASML과 협력해오고 있으며 지분 투자를 통해 ASML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ASLM은 화성에 총 2400억원을 투자하여 'EUV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