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터 스카치 프로토타입(출처:메타)
마크 저커버그 메타(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헤드셋 프로토타입을 무더기로 공개했다고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버터 스카치 ▲스타버스트 ▲홀로케이크
2 ▲미러 레이크 등 4종이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람 망막 해상도급인 '시력
1.0' 기능을 구현한 '버터 스카치'다.
'버터 스카치'는 현재 시판 중인 VR 헤드셋 '퀘스트2'보다 약
2.5배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한다. 다만 시야는 '퀘스트2'보다 절반으로 축소됐다.
홀로케이크 2는 홀로그램 렌즈를 사용하는 가장 얇고 가벼운
형태의 VR 헤드셋이며, 스타버스트는 주변 물체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다중 초점
기능을 갖추고 밝기를 개선해 가상현실 색감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스타버스트의 프로토타입의 경우 부피가 상당히 커서 착용감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스타버스트가 미래에 상용화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한편, 메타는 올해 말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능을 갖춘
고급 헤드셋 '캄브리아'도 출시할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캄브리아 가격은 오큘러스
퀘스트2보다 두 배가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케이크 2 프로토타입(출처:메타)

스타버스트 프로토타입(출처: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