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러시아에서 '윈도우10/11' 다운로드 차단

 마이크로소프트(MS)가 러시아에서 ▲윈도우 10 ▲윈도우 11 ISO 파일 및 설치도구 다운로드를 차단했다고 외신이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윈도우 10 업데이트 도우미, 윈도우 10 미디어 생성 도구 및 윈도우 11 설치 도우미 다운로드를 시도할 경우 '404 file not found or directory not found'라는 에러 메시지가 표시된다.

또, ISO 파일 다운로드를 시도할 경우 'There was a problem with your request'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Windows 11 Media Creation Tool'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0x80072F8F-0x20000 오류가 발생한다. 다만, 러시아 외부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하면 MS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S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