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에서 제조한 '아이폰14' OLED
패널 샘플 평가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국내 매체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E는 아이폰14용 6.1인치 LTPS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BOE는 이달 중 승인 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애플이 이달 중 승인할 경우 BOE는 7~8월 중 패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BOE의 패널 공급 물량은 약 5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이달 말 패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최대
8000만개의 아이폰14 시리즈용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OE는 올해 초 아이폰13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의 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TFT 회로 배선 설계를 무단으로 변경했다가 애플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BOE는 4~5월 두 달간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지만,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3용 패널 공급을 재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