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M2 기반 맥북 프로 256GB 모델의 성능이 벤치마크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사용에서도 M1 맥북 프로보다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56GB SSD 및 8GB RAM이 장착된 M2 맥북
프로는 ▲포토샵 ▲라이트룸 ▲파이널 컷 프로 ▲멀티태스킹 및 파일 전송 등 여러
테스트에서 256GB SSD 및 8GB RAM이 장착된 M1 맥북 프로에 성능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라이트룸의 50개 이미지를 내보내기 테스트에서는
M1 맥북 프로는 3분 36초 만에 작업을 완료했지만, M2 맥북 프로는 4분 12초가 걸렸다.
멀티태스킹 RAM 테스트에서도 M1 맥북 프로가 여러 앱이 열린 상태에서도 더 빨랐다.
이번 테스트에서 맥북 프로의 내장 8GB 통합 메모리는 가상 메모리로
SSD를 사용하는 머신과 함께 다양한 프로세스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신은
"가상 메모리 스와핑은 전반적으로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킨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에서 수행했던 SSD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M2 맥북 프로는 M1 맥북 프로에 비해 읽기 속도는 약 50%, 쓰기 속도는 약 3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 테크는 "이러한 성능 차이는 애플의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
선택 때문"이라며 "M2 맥북 프로는 싱글 256GB NAND 플래시 칩이 사용되지만
M1 맥북 프로에는 2개의 128GB NAND 플래시 칩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달러가 더 비싼 M2 맥북 프로 512GB 모델에서는 성능
저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