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사용할 신형 Cortex-X3 CPU 코어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Cortex-X3 CPU 코어는 ARMv9 아키텍처를 적용한 두 번째 플래그쉽
CPU 코어로, 지난해 발표한 1세대 모델 Cortex-X2 만큼이나 성능 향상폭이 큰 것으로 소개됐다.
최고 성능을 기준으로 현존하는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 보다 25% 빠르다는 것이
ARM 측 설명이다. 다만, 순수하게 CPU코어 성능만 얼마나 개선 됐는가는 언급하지
않아 구조적인 개선인지 아니면 클럭이나 캐쉬 증가의 영향인지는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ARM측은
IPC 개선폭이 두 자리 숫자 라며 3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보다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노트북 쪽으로는 Cortex-X3 CPU 코어를
최대 12개까지 조합할 수 있으며 L3 캐쉬도 16MB까지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설계된 프로세서를 최신 메인스트림 랩탑과 비교하면 단일 스레드 기준으로
34%나 더 빠르다는 것이 ARM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