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공식 출시됐다.
토레스는 기존 SUV와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정신를 담아 강인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는 직선형태를 적용하고
울룩불룩한 볼륨감을 강조해 강인한 느낌을 줬다.
측면부에도 각진 형태의 휠아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역동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를 담았으며,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제공하며, 703ℓ의 여유공간(VDA213 기준/T5트림은 839ℓ)을 자랑한다.
이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662ℓ의 대용량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 토레스는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동급 최대토크인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의 성능을 제공한다.
차체 전체의 78%를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사고시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 원 △T7 30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