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24년에 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을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7은 최근 발표된 아이오닉 6에 이어 현대의 3번째 아이오닉 시리즈가 될 것이며 테슬라 모델 X와 메르세데스 벤츠 EQB, 형제
차종인 EV9과 경쟁할 7인승 차량이다.
아이오닉 7은 현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은 100kWh,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으로
483km다. 또한 단일 모터와 듀얼 모터로 나뉘어서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의 최대 출력은 313마력이다.
E-GMP 플랫폼 적용된 아이오닉 5가 3,000mm의 휠베이스를 가지는데 확정된 것은 없지만 대형 SUV인 만큼 좀 더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휠베이스가 확장될 경우 실내 공간 개선이 가능하며 좀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될 수 있다.
배터리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 자동차의 정진환 전기화 개발그룹장은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무선 충전
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컨셉카 디자인은 현대의 스타리아와 11월 공개 예정인 그랜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가로로 길게 뻗은 데이라이트와 전면 범퍼 하단엔
수직형 헤드램프로 패밀리 룩을 완성 시켰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현재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SUV 6종,
세단 3종, 소상용 1종, 신규 차종 1종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