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최신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3'를 샤오미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말 2억 화소 카메라 센서가 탑재된
첫 스마트폰인 '샤오미 12T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작년에 ▲아이소셀
HP1 올해 후속제품인 ▲아이소셀 HP3를 공개했다.
▲아이소셀 HP1 이미지 센서는 모토로라에서 곧 출시하는 '모토
X30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 샤오미 12T 프로에는 후속 제품인 ▲아이소셀 HP3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1/1.4 인치 규격의 '아이소셀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인 0.56㎛로 설계돼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
2억개의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슈퍼
QPD (Quad Phase Detection)’가 적용돼 좌/우, 상/하의 위상차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이미지센서의 전 화소를 활용해 초점을 잡을 수 있어 이미지
전 영역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전 화소 자동 초점 기능과 함께 초당 30 프레임
8K 초고해상도, 120 프레임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해 영화 촬영 수준의 ‘시네마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사진 촬영과 동일한 화각에서 초고해상도 8K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이 내년에 출시할 차기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에도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삼성은 연내 아이소셀 HP3 센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