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과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합의서에는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내년 착공하고, 신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합의서에 따라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023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한다. 신공장 차종 이관 등 국내공장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의 노후된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
노사 계획대로 국내에 새 공장이 건설되게 되면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