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게이밍 PC를 한번쯤 꾸려볼만한 시기가 되고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순 있어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시기로 여겨진다.
그중에서도 상당히 부담되었던 플래그쉽 라인업이 상당히 저렴해지고 있어 고가 형성으로 인해 미룰 수 밖에 없었던 플래그쉽 제품을 이번에
선택해 볼 수 도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제조사들이 현재 플래그쉽 제품을 판매중에 있어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 성능과 외형적인 모습을 모두 겸비한 제품을 꼽는다면 컬러풀
제품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컬러풀 제품중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을 살펴보려고
한다.
본격적인 4K 게이밍을 위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은
어떠한 모습일지 소개해볼까 한다.
■ 사이드 디스플레이 패널 제공, 디자인도 신경쓴 그래픽카드

PC 하드웨어 부품들의 외형적 요소는 이제 제품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제조사들 역시 제품의 기본 성능은 물론이고 외형적인 부분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모습을 구현하고자 많은 신경을 쓰고 여러 오리지널
요소를 선보이고 있다.
여러 PC 하드웨어중에서도 가장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그래픽카드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제조사 로고에 LED를 들어오게 하는 수준에서 요즘엔 다각적인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가고 있다.
오늘 살펴볼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 역시 마찬가지로 보여진다.
3팬 디자인의 공랭 쿨러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외관은 마치 표창느낌이 나는 각진 디자인을 구성하고 있다.

또, RGB LED를 남용하지 않는 것도 좋은 느낌이다.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 RGB LED 포인트를 너무 남발하면, 오히려 더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은 상단과 하단의 모서리 엣지 포인트에 라인 RGB LED를 제공해
느낌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만의 특징은 사이드 부분에 RGB LED정도가 아닌 아예
직사각형의 LCD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점이다.

iGame Status Monitor 3.0으로도 불리는 이 직사각형의 LCD 디스플레이는 설정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스테이터스를 표현할
수도 있고,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도 있다.
또한, 라이저 카드로 세웠을 경우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힌지도 기본 내장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의 외형적 요소엔 단순히 디자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중요한 부분들이 내포되어 있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은 다소 무거운 그래픽카드인데, 그 이유는 빵빵한 방열판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술한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한 만큼, 생기는 발열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두터운 방열판과 팬으로 효과적인 쿨링이 필수적이다.
제공되는 3팬의 경우, 각각 90mm 팬으로서 13개의 다수 블레이드 디자인을 통해 내부 열기를 효과적으로 식혀준다. 그리고 요즘에는
지능형 냉각팬은 기본이다. 부하시에만 팬이 작동해 전력 효율을 높여주고 온도에 따라 효과적인 쿨링 환경을 조성한다.
보조전원은 8핀이 3개포트 총 24포트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후술할 높은 성능을 감당하기 위한 충분한 전력을 감당하기 위함으로 생각되고,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모델이니만큼 일반적인 RTX 3080 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부 출력 단자 부분인 후면에는 3개의 DP 포트가 있고, 1개의 HDMI가 구성되어 있다. 당연하게도 멀티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일반 그래픽카드들에서는 볼 수 없는 동그란 버튼이 함께하고 있는데, 이 버튼은 컬러풀 고성능 모델에서 제공되는 듀얼 바이오스 원키
오버클럭 버튼이다.
이 버튼은 미리 설정된 바이오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버튼인데, 버튼을 누르게되면 오버클럭된 바이오스가 적용되어 별다른 수동적 세팅
없이 기본 환경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동작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게이밍 성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될때에는 이 버튼을 눌림 상태로 만들고 PC를 부팅하면 더욱더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 원키 오버클럭 제공, 네이티브 4K 게이밍 가능

앞서 외형적인 부분에서 제품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의 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먼저 스펙 확인을 위해 GPU-Z를 구동시켜보았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은 기본적으로 GA102 칩셋이 활용되고 8960개의 쿠다코어가
제공되는 제품으로 NVIDIA RTX 30 시리즈의 플래그쉽에 해당하는 그래픽코어를 탑재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기본 바이오스/오버클럭 바이오스간의 차이는 여기 클럭부분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베이스 클럭은 1260MHz로 동일하지만,
부스트클럭에서 차이가 발생된다. 기본 바이오스에서는 1710MHz까지 부스트 클럭이 작동하지만, 오버클럭 바이오스를 활용한 터보 부스트 클럭은
1800MHz까지 상승하는 차이가 있다.
클럭이 높을 수록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굳이 기본 모드가 필요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다만, 기본
모드에서는 확실히 전력 소모율이 절감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성비에 민감한 유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VRAM의 경우에는 마이크론사의 GDDR6X 12GB 용량의 메모리가 장착된 모습이며, 19Gbps의 클럭과 메모리버스 384bit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고품질, 고해상도 활용에도 충분한 메모리 용량과 성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의 오버클럭 바이오스 상태에서 파워리미트, 전력 소모는 기본적으로 최소
100W에서 390W가 디폴트이며 맥시점 420W까지 활용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넉넉잡아 800W 이상의 고용량 파워는 필수가 아닐까
싶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의 성능 확인을 위한 3DMark, 게임테스트도 진행해보았다.
먼저 3DMark의 경우에는 그래픽 스코어 기준, 파이어스트라이크는 47000점대, 타임스파이는 18000점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전에 케이벤치에서 리뷰했던 RTX 3070 Ti OC 제품의 경우에 파이어스트라이크가 38000점대, 타임스파이가 15000점대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생각해보면 한 단계 수준의 윗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차이 있는 플래그쉽 제품의 고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점수대다.


게이밍 성능 테스트는 두가지 해상도로 진행했으며, 모두 최고 옵션으로 진행됐다.
게임에 따라 최적화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FHD 환경에서는 AAA급 게임을 모두 100프레임이 넘는 결과를 나타내주었다.
그리고 플래그쉽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중 하나인 고해상도, 4K 해상도에서의 게임플레이 성능도 확인해보았다.
확실히 FHD 해상도일때 보다는 떨어지는 결과를 받았지만, 그래도 한가지 게임을 제외하면 모두 60프레임 이상의 결과를 보여줘 플레이할때
불편할 요소는 전혀 없어보였다.
예전에 비해 게임들의 고해상도에서의 최적화가 뛰어나진점, 플래그쉽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의
고성능도 잘 발휘된 결과라고도 보여진다.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의 쿨링 성능과 게임 동작시의 발열은 어느 정도 일지도
확인해보았다.
3DMark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으며, 결과는 98.1%의 결과로 테스트를 통과, GPU 발열은 73도 수준에서 머무르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공랭 기준으로 73도 수준이면 상당히 양호한 결과이고 플래그쉽인 만큼 확실히 온도제어나 쿨링 솔루션의 구조는 뛰어나다는 결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 플래그쉽 제품에 도전한다면 선택할 가치가 있는 그래픽카드

혹자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곧 RTX 40 시리즈 나올건데. 조금 기다려라 라고. RTX 40 시리즈가 어떻게되든 같은 모델 넘버링
동일비교시 좋은 성능으로 나올껀 자명하다.
하지만 매번 NVIDIA가 그래왔듯이, 신제품의 MSRP는 전세대 제품들에 비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아 초기 구매 가격대가 부담스럽게
나올 수 있다. 또, RTX 20시리즈에서 30시리즈로 넘어갈때 처럼, NVIDIA가 성능만큼 더 높은 가격을 받는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용적 부담은 더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면에서 보았을때, 만약 RTX 40 시리즈가 나온다 해서 기존 30 시리즈의 성능이나 활용이 급격하게 평가절하 당할거라 보이진 않는다.
RTX 30시리즈는 현재 정가 이하로 계속해서 확실히 저렴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플래그쉽 제품들을 예전 보다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해 적극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보여진다.
따라서, 당장 플래그쉽의 고성능을 맛보고 싶고, 게이밍 PC를 꾸미는데에 있어서 디자인적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제품을 찾는다면, 이번 기사에
소개한 컬러풀의 iGAME 지포스 RTX 3080 Vulcan OC 12GB LHR 제품이 그 선택지로서 만족감을 채워 줄 수 있는 제품이라
여겨진다.
고성능 게이밍 PC를 꾸미려한다면, 게다가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고 당장 활용하고자 하는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선택할 가치가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