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외신은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3분기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 LPDDR5 D램을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는 속도가 더
빠른 LPDDR5 D램이 탑재된다.
궈 분석가는 "삼성이 3분기 LPDDR5 D램의 유일한 공급업체이며
아이폰14 프로 생산 증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면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인증 일정이 늦게 시작되고 품질 문제가 있어 이르면 4분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궈 분석가는 LG디스플레이의 LTPS OLED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도 언급했다. 궈 분석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에
공급하는 패널의 미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초기 공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BOE가 초기 공급 격차를 메꿀 수 있을 것으로 궈 분석가는 내다봤다. 궈 분석가는
"LG디스플레이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