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토교통부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에 대해 현대차에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약 25㎞/h)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저속 주행 중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동력이 전달되지만, 소프트웨어에서 엔진 회전수가 낮게 세팅되면서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5월 국내 출시됐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와
팰리세이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신형 팰리세이드를 타고 낮은 RPM(분당회전수)에서
저속 주행하다 갑자기 계기판에 시동꺼짐 경고등이 들어오고 곧바로 시동이 꺼졌다는
결함신고가 다수 접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