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Dolby Atmos Music)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다차원의 음악적 파노라마를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마치 음악이 온몸을 감싸는 듯한 혁신적인 공간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에 좌우 채널에서만 나오던 사운드의 한계를 넘어 공간을 유영하는 악기의 선율과 가수의 미세한 호흡, 풍부한 멜로디의 파동까지 각각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배치해 앞뒤 및 좌우, 머리 위까지 모든 방향에서 자유롭게 구현한다.
멜론은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 모두 최신버전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한다.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적인 비용 지출 없이 기존의 모든 스트리밍 이용권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앱을 구동하는 디바이스가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는 모델이어야 한다. 애플의 iOS 스마트폰은 2019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1 모델부터, 안드로이드의 삼성 갤럭시는 2017년 3월 출시된 S8 모델부터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 중이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는 음원은 곡 상세정보 페이지에 Dolby Atmos 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을 개설하여 멜론 앱 내 돋보기 모양의 나에게 맞춘 탐색 탭을 누르면 나오는 서비스 바로가기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과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멜론DJ의 돌비 애트모스 계정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여 손쉽게 해당 음원들을 감상해볼 수 있다.
한편, 멜론은 2013년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초고음질 플랙(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음원도 제공 중이다. 원음 그대로 손실없이 제작된 CD급(FLAC 16bit), 마스터링급(FLAC 24bit)의 무손실 음원 제공을 통해 디지털음원의 청음 수준을 끌어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