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00년 이후 총 248건의 자동차 관련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외신은 일본 분석 업체 IPL(Intellectual Property
Landscape)에서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자율주행 기술 ▲승차감
▲시트 ▲서스펜션 ▲내비게이션 ▲배터리 관리 ▲V2X(Vehicle-to-Everything) 연결까지
다양하다. 통신 및 내비게이션과 관련된 특허가 가장 많았으며 자율주행이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은 2010년대에 연간 10건 미만에 불과했지만
2016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 44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2017년에는
66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2014년에 시작된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이미 애플에서 공식 인정한 상태다. 아직
출시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분석가들은 이르면 2025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애플의 협력업체인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애플카 개발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하게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