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판이 적용된 OLED 와 편광판이 제거된 OLED의 소비 전력
비교(출처: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 디스플레이에 개선된 'Pol-less'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폴드3에 최초 적용된 Pol-less 기술은 편광판 대신 BPDL(black
pixel define layer)과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빛
투과율을 33% 높여 같은 밝기에서도 패널 소비전력을 최대 25% 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7일 디스플레이 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된 ‘2022
OLED 부품소재 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에도
Pol-less 기술이 적용된다.
단, 컬러 필터의 RGB 레지스트(resist)는 저반사용 소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에는 포토 공정이 축소된 Pol-less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Pol-less 기술에는
TFT 쪽에 2 번의 포토 공정과 컬러 필터 쪽에 5번의 포토 공정이 필요하지만, 향후에는
새로운 소재들을 적용하여 포토 공정을 3~4회 줄여 공정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Pol-less 기술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향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IT 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