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S23(가칭) 시리즈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공급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갤럭시S22 시리즈 75%에 스냅드래곤 칩으로 구동된다"면서
"갤럭시S23 시리즈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는 유럽에서만 엑시노스 2200
칩셋을 탑재하고 나머지 지역은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을 탑재한다. 이중 스냅드래곤
8 1세대 탑재 비중은 75%에 달한다.
다만, 차기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비중이 얼마만큼 더 늘어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이전 보고서에서 퀄컴이 갤럭시S23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엑시노스' 사업 중단
루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이
자체 개발 모바일 AP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