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카드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역시 불황기를 피해갈 수 없었다.
엔비디아가 어제 잠정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전에 예상했던 81억 달러보다 무려 14억 달러나 감소한 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은 실제 1분기 매출보다 약 19% 정도 낮아진 수치이며 발표 이후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매출 급락의 요인은 게임 업계의 하락세와 연관되는데 게임 플랫폼이 점차 하락세가 진행됨에 따라 전년 대비 33%나 감소한 20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이러한 매출 급락에 상당한 감소라고 직접 언급했으며 게임 타이틀의 판매율이 감소하고 경제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게임 파트너사와 함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매출 급락에 이어 3분기 말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RTX 40 시리즈의 가격 또한 주목된다. RTX 30 시리즈의 초과 재고로 인해
많지 않은 생산량이 예상되는 RTX 40 시리즈의 출시 가격은 기존 시리즈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하락세에 이어 같은 업계에 있는 AMD의 주가도 1.4%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