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말 요금
인상과 함께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월 7.99달러 요금제는 10.99달러로 인상된다. 광고가
포함될 경우 7.99달러가 유지된다.
또, 디즈니가 소유한 스트리밍 업체인 훌루(Hulu)와 ESPN 플러스
요금 역시 인상된다. 훌루의 광고 요금제의 경우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인상되며
광고가 포함되지 않은 요금제는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오른다. ESPN 플러스의
경우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된다.
디즈니 플러스 및 훌루의 가격 인상은 디즈니 플러스 광고 요금제가
출시되는 12월 8일부터 적용되며 ESPN 플러스 가격 인상은 8월 23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디즈니플러스의 경쟁사인 넷플릭스 역시 올해 안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