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이르면 이달 말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는 지난 10일 경북 안동에
있는 백신 생산공장 ‘L하우스’의 내부 백신 생산시설 모습을 처음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SK바이오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1000만회분(도스) 중 첫 물량 60만도즈를 지난 주에 L하우스에서 생산해 공장 내
냉장시설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중에 상용화의 최종 관문인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이달 말께 초도물량 60만도즈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출하된 백신을 접종계획에 따라 전국 주요 병·의원에 스카이코비원을 우선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가 미국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단백질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