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신형 와이파이 라우터 '네스트 와이파이(Nest Wifi)'로
추정되는 기기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고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증을 통과한 '네스트 와이파이'는 'G6ZUC'라는 모델 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와이파이 6보다 더 빠른 와이파이 6E 지원을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802.11ax)'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이다.
무선 주파수의 포화 상태로 인해 발생되는 통신 간섭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6GHz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최대 속도는 와이파이6과 같은 9.6Gbps지만 기존 주파수에 추가로
6Ghz 대역을 쓰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르다. 와이파이 6E 서비스의 최대 속도는
2.4Gbps로, 와이파이 6보다 약 2배 빠르다.
구글은 네스트 와이파이 라우터의 세부 정보를 향후 6개월 동안
기밀로 유지하도록 FCC에 요청했다. 이는 신형 '네스트 와이파이'가 올해 말까지
출시될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