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초 예고했던 돌비 프리시전 랜더링(Dolby Precision Rendering)
기술을 자사 OLED TV에 추가했다.
돌비 프리시전 랜더링은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영상을 주변 밝기에 맞춰 제어하는
돌비 비전 IQ의 추가적인 기능으로,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명암비와 디테일이 더욱
향상될 뿐만 아니라 어두운 장면을 더 세부적으로 볼 수 있고 밝고 어둠의 차이를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이전까지의 돌비 비전 IQ가 단순한 밝기 제어에 그쳤다면 제한된 밝기 내에서
명암비와 디테일을 더 개선하는 것이 돌비 프리시전 랜더링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상 돌비 비전 IQ의 완성형 버전이라 보면 되는데 아쉽게도 이 기술을 구현하려면
매우 강력한 프로세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LG전자 TV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서는 LG전자의 5세대 알파9이 유일하며
이때문에 LG OLED TV C2와 G2 라인업에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우선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5세대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된 QNED TV도 조만간 해당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