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가 올 4분기(10월~12월) 중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외신이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 분석가는 "새로운 프로세서(M2 프로 및
맥스)가 탑재된 새로운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가 4분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전까지 새로운 칩셋에 TSMC 3나노 공정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궈 분석가는 이번 보고서에서 신형 맥북 프로에 5나노(nm) 공정이 적용된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최근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 등은 "TSMC가 다음달 3나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애플이 자체 설계한 M2 프로 칩에 TSMC의
3나노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궈 분석가는 "3나노가 2023년 상반기부터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는 TSMC의 지침을 감안할 때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는 여전히 5나노 고급 노드를 채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은 10월 이벤트를 열고 ▲10세대 보급형 아이패드를
비롯해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맥 미니 ▲맥 프로 등 다양한 M2 기반 하드웨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