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최신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5 가격을 인상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SI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럽,
영국,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캐나다에서 출시된 PS5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디지털 에디션과 울트라 HD Blu-ray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된 PS5 모델에 영향을 미치며 일본(다음달 15일)을 제외한 각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다.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이 이미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짐 라이언 SIE 최고경영자(CEO)는 " 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율과
불안정한 환율이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산업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이번 가격 인상 국가에서 제외됐다. 미국 시장에서
최대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MS 대변인은 "현재
Xbox 가격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